문일규(왼쪽)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노철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문일규(왼쪽)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노철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남도장애인체육회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장애인 체육 시·군지부 미설립 지역인 논산시 장애인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논산 지역 장애인 교실·동호회 참여자의 체육관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추진됐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이에 논산계룡교육지원청에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사업을 제안했고, 논산 반월초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반월초는 향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주 2회 이상 지역 내 장애인 부모회 자녀, 장애인들에게 체육관 우선 사용을 지원하게 된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논산시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15개 시군에 `거점형 학교체육시설 지정` 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박노철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공공체육시설뿐 아니라 학교 체육시설마저 장애인 단체·동호회가 시설 담당자를 직접 접촉 해 시설을 대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 체육인들의 체육관 접근성과 체육활동 참여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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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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