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은 지난 10일 행복한 엄마 희망찬 가정을 위해 서천에 거주하는 13세 이하 다자녀를 둔 엄마 33명을 대상으로 `맘(Mom) 편한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맘(Mom) 편한 데이(Day)는 서천군의 출산장려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이유영 강사(건양대학교 유아교육학과)를 초빙, `다자녀 가정의 자녀 교육`이란 주제로 강의를 시작으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체험, 죽도 상화원을 관람 등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그동안 저출산 극복에 대해 출산장려금 확대 등 출산에 대한 지원이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여러 번 추진되었으나 육아하는 엄마들만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강미정 인구정책팀장은 "저출산 극복은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사회적문제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하여 앞으로 인식 개선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2016년) 자료에 따르면 서천군은 셋째아 이상 출생아 구성비는 전국 6위지만, 합계 출산율은 1147명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1172명, 충남 1395명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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