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미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석
서은미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수석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서은미(46·사진) 수석이 30년 무용인생을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서 무용수는 `서은미와 전통춤을-사뿐히 내딛는 첫걸음`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공연을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약 70분간 이어질 이번 공연은 무산향, 태평무, 살풀이, 산조 `청풍명월`, 설장구춤 등 전통춤 다섯 마당으로 준비했으며 그와 함께 오랜 세월 손발을 맞춰온 전통음악의 명인들이 격조 높은 무대로 꾸민다.

서은미 무용수는 "대전의 현역 무용수 중 최연장자이지만 앞으로도 걸을 수 있는 한 무용을 계속할 생각"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가능하다면 앞으로 매년 개인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전통춤을 보다 널리 알리는 한편 후배 무용단원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 가치를 더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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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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