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2017 스타훈련교사`에 코리아택(총장 김기영·한국기술교육대) 졸업생 두 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주)와 코리아텍은 `2017 스타훈련교사` 시상식을 지난 10일 천안 코리아텍 다산홀에서 가졌다. 올해 스타훈련교사는 각 분야 155명이 신청해 15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 및 시범강의, 면접평가를 통해 10명이 선정됐다. 스타훈련교사에 선정되면 전원 해외연수 기회와 정부지원 훈련과정 심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10명의 스타훈련교사 가운데 정재하(42·사진), 한석준(47·사진) 교사는 코리아텍 출신이다.

코리아텍에서 디자인공학을 전공한 정 교사는 디자인 분야에서 17년째 직업훈련교사로 생활하며 세계장애인 기능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제자 등을 길러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소속의 정 교사는 "대학 때부터 직업훈련교사가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 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한석준(코리아텍 전기전자공학 졸) 정보통신융합 공과장은 1995년 충북인력개발원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첫 발을 내디뎌 최근 3년간(2014-2016) 지도 학생들의 수료율 90%, 자격증 취득률 200% 이상, 취업률 90% 이상 등의 성과를 일궜다.

코리아텍 윤정식 입학홍보처장은 "2017 스타훈련교사에 코리아텍 출신이 두 명이나 선정된 점은 코리아텍 교육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