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9-10일 KOTRA와 공동으로 인도네이시아 자카르타 과학기술평가응용청에서 제1회 인도네시아 철도학교를 개최했다.

철도학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철도 개량과 전철화 등 기존선 속도향상 기술, 철도신호와 열차 운영 등 핵심기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철도공단은 사업관리 지식과 해외철도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파견했고, 철도전문엔지니어링 기업인 ERT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 지오엔틱 등 실무자도 초빙해 교육을 했다.

이 밖에 철도공단은 2015년 이집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철도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김도원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철도학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철도 개량사업 등 철도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수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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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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