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표 사과망태기 대표
조규표 사과망태기 대표
[영동]영동군의 조규표(43·농업회사법인 ㈜사과망태기 대표) 씨가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2회 농업인의 날 행사`기념식에서 농정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 씨는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고향인 영동에 정착해 영농을 시작했다.

2013년 영동군 양강면에서 사과 가공을 위한 농업회사법인 ㈜사과망태기를 설립한 뒤 내실 있게 운영해왔다.

그는 회원 15명 등 지역 농업인의 사과를 임가공 해주고 있으며,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착즙한 뒤 70℃로 저온 살균해 기존의 사과즙과 차별화한 제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사과가공 뿐 아니라 사과나무 분양, 과일가공체험 등 서비스 및 체험사업도 병행해 그 부가가치를 더욱 높임과 동시에 매년 양강면 내 소외계층에게 물품과 학용품을 후원했다.

또 지역 학교와 산학협력협약으로 후배 양성의 길을 터놓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아끼지 않아 이번 농정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주황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동의 젊은 청년농업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6차 산업을 주도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아 자랑스럽다"며, "6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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