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개장된 션사인랜드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제공
지난 8일개장된 션사인랜드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논산시 제공
[논산]군사병영문화를 활용해 한류문화를 접목, 국방도시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논산 관광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병영체험장 `선샤인랜드`가 지난 8일 연무읍 황화정리 현장에서 황명선 시장, 김형도 논산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선샤인랜드`는 한류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연무읍 황화정리 일원(3만2497㎡)에 총 사업비 1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4년 11월 첫 삽을 떠 시가지 전투체험장, VR체험관, 스크린사격장, 실내사격장, 다목적 경기장 등 군문화 체험 및 레저·스포츠공간으로 조성했다.

서바이벌체험장은 기존 서바이벌 체험과 달리 총기와 철모, 조끼에 고감도 센서를 부착해 부상의 염려가 없고 안전하고 실감나게 서바이벌 게임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시민과 논산을 방문하는 연간 130만 관광객 및 영외면회객은 물론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 및 기업체 연수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 서든어택스튜디오는 온라인게임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1950년대 옛 시가지를 그대로 재현해 근대역사문화의 모습을 간직한 시대물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소로 전국민들에게 가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샤인스튜디오는 190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인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선샤인`의 촬영장소로 확정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최고규모의 병영체험장인 선샤인랜드가 논산의 잠재적인 관광수요와 결합한다면 관광산업이야말로 논산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샤인랜드 개장`과 더불어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국방혁신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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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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