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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대 대전 경제 길잡이 역할 20년"

2017-11-09기사 편집 2017-11-09 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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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차 대전경제포럼 '새로운 10년…' 주제 강연

첨부사진1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200차 대전경제포럼에서 참석한 경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외환위기가 극심할 당시인 1997년, 위기에 처한 대전지역 경제계가 대안을 찾기 위해 만든 대전경제포럼이 어느덧 20년, 200회를 맞았습니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제200차 대전경제포럼 세미나에서 이 같이 소회했다.

1997년 10월 홍성기 전 대전시장이 '대전경제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시작한 대전경제포럼은 삼성경제연구소, 공정위, 한국은행, 대학교수 등 사회 각층 명사들을 초빙해 경제계 전반의 문제들을 다뤘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를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미·중·일 국가의 정세, 모바일 혁명 등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대전 경제계가 이를 대응할 수 있도록 이슈를 잡고, 길라잡이 역할을 맡았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각종 문제가 벌어졌을 때 포럼은 대안을 찾기 위한 공유의 장이 됐었다"며 "앞으로 있을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북한의 갈등 등 지역경제계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200차 대전경제포럼은 곽수종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초빙해 '새로운 미래 10년, 2017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곽 교수는 강연을 통해 한국을 둘러싼 열강들의 경쟁과 경제 정서를 이해하고 극복할 장기적인 전략을 짜야만 지역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경제협력 회랑과 진주목걸이 전략 거점 항구 등 사례를 언급하며 대응 마련과 함께 한국 산업계가 개념설계역량이 부족한 점을 꼽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포럼에 참석한 200여 명의 지역경제인들은 강연에 열중하며, 앞으로 벌어질 시대를 고민하며 토론을 벌였다.

곽 교수는 "이슈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은 역사를 알지 못하면 할 수 없다"며 "역사는 빅데이터이며 반복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우리가 알고 활용한다면 급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한 데이터와 실패한 데이터를 입력한 2개의 인공지능 중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은 실패 사례를 줄여나갈 수 있는 실패한 데이터를 입력한 인공지능"이라며 "반면 한국사회는 성공 사례만을 주입하는 교육을 하고 있어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대전상의는 포럼을 후원하는 대전시와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2년 이후 포럼을 꾸준히 참여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나기선 우성양행 상무이사, 이석우 서원기술 이사 등 최다 참석자에게도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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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전경제포럼에서 포럼 출범 이후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첨부사진3권선택 대전시장이 9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대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대전시의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첨부사진4곽수종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9일 열린 제200차 대전경제포럼에서 지역경제인들에게 '새로운 미래 10년, 2017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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