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향토 중견기업인 라이온켐텍이 관련업체인 유니드에게 인수된다는 설이 제기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드에게 라이온켐텍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10일 낮 12시까지 요구했다.

라이온켐텍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7-8개 기업에서 인수 제의가 들어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아직까지 인수에 대한 것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대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전에서 빈손으로 시작해 향토기업을 일군 만큼 지역에 남아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고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으며 2-3년 전부터 새로운 사업과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을 발전시킬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중이다"며 "라이온켐텍 또한 어떻게 해야만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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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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