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국내에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6개 병원과 의료 기술혁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6개 병원은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인천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 대구 가톨릭대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광주 조선대병원이다.

컨소시엄은 IBM을 비롯한 관련 산업계 구성원의 참여 및 활동을 유도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윤대성 암센터 원장은 "과거 의사가 했던 업무 일부를 간호사가 하듯이 왓슨을 활용해 환자의 질병을 좀 더 정확히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홍보실장은 "왓슨 도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판 삼아 첨단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지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