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열린 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내 학교 설립 시 정확한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용필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천안 인구 수는 지난해보다 1만 6000여 명이 증가한 67만 명으로 파악됐다.

반면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404명이 줄었다.

올해 천안지역 초등학생 수는 3만 9396명으로 전년보다 1095명이 늘었으나 중·고등학생 수는 각각 811명, 688명씩 감소해 모두 1499명이 줄었다.

김 의원은 "개발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은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확한 학생 수요 예측이 이뤄져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학생 수요 예측을 철저히 해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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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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