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월 7일부터 어르신들이 시청 정문 앞에서 아침마다 1인 시위를 벌였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또다시 집단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논산농민회장, 일부 시의원 등도 참여한 이날 집회에서 투쟁위는 지난 8월 3일 악취 방지 장치 마련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요구안을 이미 제출해 놓은만큼 올해 안에 시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축협과 협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에게 보내는 공개 의견서 등을 통해 논산시청과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2016년 7월 13일 협의서를 무효화하고 사과할 것과 광석가축분뇨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최소화 방안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논산계룡축협이 1994년 돈분 처리 시설 설치 이후 주민들이 입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이후 입게 될 피해에 대한 처리는 피해 주민, 논산 시청, 논산 계룡축협 등 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를 선임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최광락 위원장은 "주민들이 생업인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논산시와 축협은 하루속히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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