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내산 초등학교는 지난 8일 3-6학년 벚꽃봉사동아리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부여읍내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리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실시된 이번 연탄 배달 행사에서는 학생과 교사 30여 명이 직접 5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어른들과 담소를 나누며 소외이웃들의 추위와 외로움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옮겨 나르며 추운 날씨도 잊고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박소희 학생은 "연탄을 나르며 땀을 닦았더니 얼굴이 연탄처럼 까매졌다. 우리가 배달한 연탄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내산초 벚꽃봉사동아리는 지난 2011년 4월에 처음 조직 되었으며 복지원·요양원에 찾아가 재롱 보여드리기, 우리 지역 환경 보호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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