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위해 가로등·보안등을 곳곳에 설치했으나 설치 위치에 따라 각 부서에서 관리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고 고장 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가로등관리 일원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개 관리부서에서 1개 부서로 통합하기 위해 보안등 약 1만2000여개소에 개별식별번호를 부여한 표찰을 부착했다.
지번, 주소, 위도, 경도, 한전 주 번호를 포함한 개별식별번호는 전산데이터작업을 통해 1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등·보안등 전면에 부착된 표찰 고유번호를 통해 정확한 위치 및 등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고장 처리가 가능하며, 안전사고예방 및 전기요금 절약의 효과 또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안등의 전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로등 고장 시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고장신고에서 수리까지 원스톱 체계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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