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가 민선 6기 공약사항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공 및 민영아파트의 건설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취득세 등 지방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공주시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행복주택 등 공공아파트 2개소 1459세대, 민영아파트 4개소 2182세대가 건설 중이며, 이 중 금성백조예미지와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4월과 6월에 준공돼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아파트 준공으로 거둬들이는 지방세는 취득세 약 125억원과 재산세 약 5억원 등 총 130억여원으로, 이는 2017년 취득세 예산 350억원의 37%에 육박하는 큰 폭의 세수증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난원 세무과장은 "공주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자 교육, 생활, 자연환경, 역사문화자원 등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춘 명품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고품질 아파트 공급을 통해 인구가 증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파트 건설 경기 활성화를 통해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공공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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