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장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옛 신양 시골장터에서 진행된 장터축제는 신양장터에서 사라져가는 5일 시장 문화를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는 공연·전시·놀이·먹거리 등 4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민과 학생의 재능기부형식으로 진행된 `공연 한마당`은 신양 초·중학교 동아리의 사물놀이와 댄스, 지역주민들의 노래와 색소폰 연주, 주민자치센터의 건강체조 등 13가지의 볼거리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주민 기부를 통해 운영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바자회 수익금은 향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진호 장터축제위원장은 "이번 장터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터축제가 꾸준히 명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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