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김 양식 시기가 도래하면서 서천 지역을 중심으로 2018년산 서해안 청정 명품 김 생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내 김 양식 시설은 서천 6만 책을 비롯, 총 6만 3430 책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들 시설에서 총 1235만 속의 김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 채묘 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데다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분망 이후 해황이 안정적이어서 김 엽체 성장 역시 양호하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김 채묘나 분망 및 김발 관리 요령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불법시설 방지 및 적정 시설량 준수 지도, 정기적인 양식장 해수 수질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김은 충남 4대 명품 수산물 중 하나로 꼽히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김 양식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2018년산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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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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