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제13기 충남 4S(전문·생활·장애인·학교체육)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도 장애인체육회, 체육회, 시·군장애인체육회 회원 종목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4S정책아카데미는 특강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권일 스포츠개발원 연구기획팀장이 `문재인 정부 장애인체육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조재훈 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제3기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중장기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조 교수는 그동안의 엘리트 중심 체육이 개인의 필요에 의해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모든 장애인이 대상이 되는 보편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과 주제 발표에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제3기 장애인체육 중장기 발전 계획`에 관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체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며 "이번 정책아카데미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비장애인-장애인 간 상생의 길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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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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