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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희 중견소설가, 산문집 내놔

2017-11-08기사 편집 2017-11-08 17: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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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녹내장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눈이 실명되고 다른 한쪽 눈도 시력이 약해 커다란 확대경을 통해 초인적 의지로 글을 쓰고 있는 중견 소설가 강준희(83·사진)씨가 산문집을 냈다.

강준희 인생수첩 '꿈'은 작가가 190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몇 군데 일간지 논설위원으로 있으면서 매주 한번씩 나간 고정칼럼에 실린 것들 중에 뽑은 것과 문예지나 기관지 또는 동인지 등에 발표한 수필 등 58편이 실렸다.

강 작가는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기막힌 역경 속에서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비록 초등학교 졸업에 불과한 학력이지만 해박한 지식은 가방끈 긴 박사라도 그에게 무릎을 꿇을 정도다. 어휘실력도 뛰어나 '걸어다니는 국어사전'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토박이 말은 물론 한자와 고사성어에 이르기까지 해박한 지식을 두루 갖춘 사람이다.

이 책에는 희로애락, 오욕칠정이 담겨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바라보는 그의 사상과 철학, 정신이 함께 녹아들어가 있다.

그의 문학에 일관되게 관류하는 것은 도저한 선비정신과 타협 않는 지조, 청렴정신이다.

강 작가는 "이책이 불우하거나 불행하거나 역경에 처했거나 복장이 터져 견딜수 없는 이들이 읽어 아주 조그마한 햇귀나 볕뉘만큼의 위안을 받고 얼마만의 카타르시스와 함께 통쾌무비를 느낀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말한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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