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왼쪽에서 두번째)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7일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하고 동서화합과 교류 협력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최수일 울릉군수(왼쪽에서 두번째)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7일 울릉군에서 자매결연을 하고 동서화합과 교류 협력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보령시와 울릉군이 관광 및 해양인프라 협력과 문화예술, 스포츠 교류 등 교류협력과 동서간 화합을 다짐했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울릉군청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수일 울릉군 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사업 합의서를 채택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 지방자치단체는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행정, 경제,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번영 발전을 촉진하고, 민간 분야의 문화예술과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우수시책 및 선진 행정정보 교환, 상호 방문 연수,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재난 상황 공동대처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양 도시는 지난해부터 5차례의 사전교류단 방문을 통해 자매결연 조인식 일정과 합의 내용을 협의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보령시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분야로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모토와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동단과 서단을 잇는 울릉군과 보령시의 아름다운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짐은 물론이고,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훌륭한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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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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