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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구 등 일상적 소품서 행복 상징 표현

2017-11-08기사 편집 2017-11-08 14:15:47

대전일보 > 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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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리 한국화 전·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첨부사진1홍리, 행복 - 영원한 사랑, 나이테한지에 채색, 혼합재료, 72.7 x 50cm, 2017
△ 홍리 한국화 전(展)=13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화니갤러리.

홍리 작가가 '행복'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본명인 홍정희에서 남편과 자신의 성을 따 '홍리'로 작품 활동을 하는 홍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20점을 선보인다. 그는 도자기, 병, 가구 등 일상적 소재에서 행복을 상징하는 요소를 따 작품화한다. 이는 홍 작가가 작품활동을 하는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미술 작업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 기운을 보는 이들과 함께 누리고 싶어 행복을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복(五福)을 다양한 색채들을 수없이 반복해 쌓여지는 덧칠로 표현한다.

우려내는 채색은 지면에 깊이감을 더하여 은은하고 신비한 화면으로, 과거와 현재까지의 시간들을 축적시킨 듯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표현되어지기를 바란다.

홍 작가는 "나의 화면 위에 물상들 또한 길상과 만복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그려져, 소중한 꿈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반닫이 속에 고이 담아 간직하고픈 바람을 담았다"며 "가끔씩 아련한 옛 기억들을 들춰내어보는 꿈을 그려본다"고 설명했다.



△2017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22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22일까지 창작센터 아트라운지와 지하 전시실에서 '2017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을 연다. 지역 리서치 프로젝트는 잠재되어 있는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발굴 및 투영해 대전의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로서 올해 3년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 결과보고전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신미정·임승균 작가가 대전의 근대 역사와 자연 유산을 조사 및 연구해 작품으로 풀어냈다. 신미정 작가는 대전 유성구 숯골마을의 주민이었던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의적이거나 타의적으로 타지인으로 살아내야 했던 삶의 애환과 이주와 생존에 관한 대전의 근대 이야기를 담아냈다.

임승균 작가는 대전의 생태환경을 이루는 흙, 물, 공기, 나무와 같은 기본 원소들로 독특한 상상과 실험의 과정을 통해 대전 근대 역사의 중요한 요소인 학살이라는 잊혀진 역사를 드러냈다.

테미예술창작센터 관계자는 "대전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대전의 역사와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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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테미예술창작센터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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