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으로 전년의 1512억 원 보다 27.4% 증액된 7023억 원을 편성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터넷· 서면 의견수렴, 타운홀 미팅 등 폭 넓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참여 예산 143억 원을 포함해 모두 7023억 원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의 세출 예산안을 항목별로 보면 인건비가 3760억 원으로 전체의 53.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시설비 922억 원, 학교재정지원관리 493억 원, 기관운영비 195억 원, 지방교육채 및 BTL상환 282억 원, 기타 교육사업비 등이 1371억 원이다.

세종교육 4대 정책과 관련한 교육사업비는 우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위해 △세종 혁신학교 운영 5억 8000만 원 △혁신학교 문화확산 1억 6000만 원 △공동체성·전문성을 지원하는 학교문화 조성 2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를 위해 △초·중등교육과정운영 7억 원△ 아이다움 세종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유아교육지원 2억 원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4억 원 △자유학기제 운영비 13억 원 △단위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본운영비 493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협력과 상생의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해 △마을교사 및 교육자원 봉사운영 1억 4000만 원 △마을학교운영 1억 6000만 원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운영 8000만 원 △방과 후 돌봄 순회강사 지원 21억 원 △초등 돌봄 교실 운영 38억 원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 9억 원을 포함했다.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운영 4억 원 △학교폭력예방지원 3억 4000만 원 △ 대안교육운영지원 2억 3000만 원 △학생상담활동지원 7억 6000만 원 △학교정보화기기보급 및 관리 31억 원 △복합형직속기관 신설 166억 원△ (가칭)제2특성화고 신설 24억 원 등 현안사업 예산을 편성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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