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내부. 불은 천장과 주방 등 내부 150㎡를 태우고 22분만에 꺼졌다.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내부. 불은 천장과 주방 등 내부 150㎡를 태우고 22분만에 꺼졌다.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5일 오전 6시 52분 쯤 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방안에 있던 어머니 A(57)씨와 딸(27)이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150㎡와 외부 계단,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2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모녀는 집 현관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모녀가 함께 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문이 안에서 잠겨있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있다"며 "당시 집에 모녀만 있어 도와줄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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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대전시 중구 유천동 한 단독주택 화재현장 사진=남부소방서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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