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123주년을 기념하는 아산지역 동학농민혁명군 기포 기념대회가 2일 오후 2시30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식과 청수봉전, 동학농민혁명의 노래 제창, 진혼무, 아산동학 헌시, 아산지역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 보고, 유족인사, 폐정개혁안과 4대강령, 12 개조 군율 합독, 순으로 진행한다

아산 지역 동학은 무능한 조정이 청군을 불러들이자마자 이를 빌미로 경복궁을 장악한 일본군이 첫 전투를 벌인 지역(청일전쟁)이라는 점에서 동학의 의미를 더한다. 아산지역 동학농민군은 10월 5일 아산현을 혁파하는 등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처절히 싸웠으나, 결국 일본군에 장악된 조선 친일내각과 일본군에 의해 엄청난 희생을 당하고, 혁명은 좌절됐으나 이후 3.1운동과 항일투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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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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