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1-23 09:33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 '무궁화 5A'우주로

2017-10-31기사 편집 2017-10-31 17:05:25

대전일보 > 경제/과학 > 대덕특구/과학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과기정통부 발사 성공

첨부사진1무궁화위성 5A호가 31일 오전 4시 34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발사 순간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전 4시 34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5A호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 5·6·7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 총 5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 상공 고도 3만 5786㎞ 궤도의 위성으로, 이 궤도상의 인공위성은 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아서 단일 위성으로 24시간 통신방송 서비스 가능하다.

무궁화위성 5A호(궤도 동경 113도)는 선박 통신용 등에 사용되고 오는 2021년 임무 종료될 무궁화위성 5호을 백업하고, 보다 넓은 해외지역에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 SAT이 발사한 위성이다.

과거 일본·필리핀 등 해외 일부에 서비스됐던 위성보다 무궁화 위성 5A호는 통신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과 7500㎞ 떨어져 있는 중동 일부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위성체는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제작했고, 미국 상업 우주발사업체인 스페이스 X(SpaceX)가 발사했다.

특히 이번 무궁화위성 5A호의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천리안 통신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제작했다. 이는 무궁화위성 7호와 더불어 국내에서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한 두 번째 사례로, 수입에 의존하던 위성기술을 국산화한 모범적 사례가 됐다. 이어 앞으로 지상관제시스템의 수입대체 및 국내 위성기술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김경우 주파수정책과장은 "무궁화위성 5A호가 해외에서 통신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위성망 조정 및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록자료 제출 등 필요한 사전조치를 끝냈다"며 "앞으로 주파수 지정 등 후속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해, 무궁화위성 5A호가 원활한 통신방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위성 5A호는 발사 12일 후인 11월 12일(한국시각)에 정지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며,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3도로 이동하게 되며, 내년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