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생태체육공원이 야외 행사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야외 행사는 모두 8건으로 단양마늘축제를 비롯해 낚시, 마라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졌다.

야외행사가 시작된 4-5월엔 2017 단양팔경 마라톤대회와 제11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다이와 전국 쏘가리 낚시 대회 등의 행사장으로 활용됐다.

또 6-7월엔 제9회 소백산 사이클·힐 클라이밍 대회와 JS 컴퍼니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 2017 단양마늘축제가 이곳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이 인기를 끄는 것은 도심에서 가까운데다 5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단양호반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이다.

천연잔디가 깔린 400㎡의 축구장은 평소에는 스포츠동호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경기장으로 이용되고 각종 행사가 열릴 때는 주공연장으로 활용된다. 1만 1160㎡ 크기의 야구장에는 주말이 되면 크고 작은 대항전이 매주 열린다.

2011년 12월 조성된 단양생태체육공원은 16만 5640㎡의 부지에 축구장, 야구장, 자전거도로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췄다.

관목으로 꾸며진 화단과 다목적 광장, 쉼터, 산책로 등 편의시설도 잘 구비됐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의 산책 코스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의 자연체험학습을 겸한 가족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공원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애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단양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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