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시청 남문광장에서 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과 지역특산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2017 대전 지역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2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5시 30분 이재관 행정부시장,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장종택 서구청장, 이인섭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전시 판매관, 홍보관, 먹거리 등 총 8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상인 장기자랑, 신바람 Young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전통시장의 값 싸고 질 좋은 우수 상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 오규환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앉아서 손님을 맞이하는 시장이 아닌 강한 경쟁력을 갖춘 시장의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그 시작을 바로 대전이 열어나갈 것이며, 이번 행사로 그 가능성을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문화와 관광이 가능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은행동상점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신도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중리시장, 역전지하상가),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태평 청년맛it길, 유천 청춘삼거리, 중앙메가프라자 청년구단)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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