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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충남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역중심 상향식 개편 수반돼야

2017-10-30기사 편집 2017-10-30 14: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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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남의 창업생태계 플랫폼 구축,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과 6차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특화 및 신산업 분야 창업벤처 육성과 해외진출을 목표로 출범했다. 새 정부가 시작하고 실무진 차원의 혁신센터 사업점검과 개선방안 논의가 꾸준히 진행됐다. 이제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개편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충남센터는 고유 아이디어 발굴과 육성 플랫폼으로 '100번가의 톡'을 만들어 운영해왔다. 지난 8월까지 총 76회, 396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과 사업화 투자연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아이디어 발굴에서 판로지원까지 단계별 지원과 연계돼 센터의 창업팀만이 아닌 지원조직(원스톱존, 무역존, 고용존)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운영한다. 특히 지역 혁신기관들의 창업지원 사업들을 센터의 플랫폼에 연계해 공동운영 형태로 자리매김 한 점은 충남센터가 지역 창업허브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증명한다. 충남센터는 천안시, 당진시 등과 협력해 지자체 단위의 창업기능 활성화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차원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역량과 창업교육, 소셜 벤처 육성사업 등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충남센터는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으로 GEP(Global Expansion Program)도 운영중이다. 동 사업은 한화 드림플러스센터의 해외진출 지원 엑셀러레이터 등과 협력해 충남 창업기업의 아시아권 해외사업화 진출 플랫폼으로 뿌리내렸다. 이제까지 총 28개 팀을 선발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에 진출시켰다. 총 8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매출 138억 원, 해외법인 설립 5건 등이 이뤄졌다. 충남센터는 GEP 6기까지 선발해 육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충남에서 잠재역량과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충남센터는 특화분야 사업으로 태양광 사업화 클러스터 구축과 6차 산업 명품화도 추진해오고 있다. 6차 산업 명품화는 충남의 유명 농수산품 명품화와 지역사회 고부가가치 브랜드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각지에서 생산된 제품 중 395개 품목의 백화점 입점, 53개 품목의 면세점 진출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71억 원, 고용 81명 증가를 기록했다. 이들 품목의 명품화를 위한 디자인 코칭 프로그램을 매주 2회씩 진행하고 품평회를 통한 제품발굴 239개 품목, 전문가 양성교육 등도 주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충남센터의 태양광 융·복합 사업모델 중 죽도의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 모델은 1년간 실증 결과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모델이 됐다. 해외서도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죽도 모델은 민간투자만으로는 진행이 불가능 했다. 충남도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중소기업이 모두 참여해 만든 상생협력 추진사례로도 상당히 모범적인 사업이다. 충남센터는 해외수요 발굴 기획을 통해 충남의 창업벤처기업이 직접 해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충남센터의 노력과 성과들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사업개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보다 탄력적으로 기술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향으로 중앙차원이 아닌 지역중심의 상향식(bottom-up) 개편이 수반될 필요도 간과돼서는 안 된다.

충남도는 청년창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잠재인력 활용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존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해야 할 국면에 있다. 단기적 정책보다 교육, 기반 구축, 기술창업 연구개발(R&D)의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민 세금을 관리하고 집행하는 정부와 지역의 공공 혁신기관들이 정말 많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이유이다. 충남센터장으로 지역의 잠재적인 혁신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충남센터에 왕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함도 느낀다.

대한민국이 처한 작금의 변화 현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보다 헌신적인 자세로 예비창업자들과 창업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화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충남센터 모든 임직원들이 안팎으로 솔선수범하고 협력하리라 다시 한번 다짐한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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