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11월 1일부터 2월말까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에 나선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총 화재발생건수는 1845건으로, 피해액은 70억 원에 달했다.

또, 2월에 겨울철 화재의 29.1%(536건)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1월(25.5%), 12월(24.4%), 11월(21%)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대전소방본부는 대형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 소방본부는 관내 화재경계지구 5개소를 포함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취약대상(6740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소방특별조사와 관계자 교육 및 합동소방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곤란지역 소방통로 확보훈련도 실시해 긴급상황에서 원활한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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