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최종편집일 : 2017-11-23 09:33

유치원 정보의 보물창고 '유치원 알리미'

2017-10-24기사 편집 2017-10-24 11:21:04

대전일보 > 사회 > 에듀캣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유치원 알리미 공시항목
coverstory 우리 아이 첫 학교, 유치원 보내기



수많은 유치원 가운데 1곳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주변 엄마들 사이에 평판은 좋은지, 시설 및 유치원 교사의 자질이나 원장의 교육철학은 어떤지,비용은 적절한지 따져봐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일단 관심 가는 유치원이 몇 곳으로 압축이 되면 다음은 유치원 설명회에 참석해 보는 것이 좋다.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유치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가 바로 '유치원 알리미'다. 유치원 알리미는 유치원의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교육비, 건강 및 안전관리 등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유치원의 정보를 공시하는 사이트다. 보통 유치원을 선택할 때 막연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유치원을 보내거나 주변 엄마들의 평판에만 의존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치원 알리미 정보는 좀 더 객관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집 근처 유치원 이름만 넣어보면 학급수, 유아수, 교사현황 등 기본현황은 물론이고 방과후과정이나 특수학급, 아침 및 저녁 돌봄 등 제공되는 서비스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유치원 탐색 1단계 '유치원 알리미' 클릭

유치원 알리미사이트에 접속해 '내 주변 유치원 찾기'를 클릭하면 거리별·관심도별로 유치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심있는 유치원을 최대 4개까지 선택해 공시항목을 상호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위치 검색을 통해 가까운 유치원을 찾아보거나 관심있는 유치원 이름을 입력해 검색해 볼 수도 있다. 항목별로 주요 지표 열람<표 참조>이 가능하고 전국이나 지역별 평균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제공되는 공시정보는 생각 외로 다양하다. △연령별 학급수/원아수 △직위및 자격별 교원현황 △교사의 현 기관 근속연수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과후과정 편성운영△유치원 원비(교육과정비, 방과후교육과정비, 특성화활동비 등)△식단표 △급식사고 발생처리 현황 △각종 위반내용및 조치 결과△통학차량 운영현황 △유치원 평가 등이 공개되어 있어 입소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아기는 특정 능력보다 전반적으로 고른 발달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신체·정서·언어·인지·사회 발달이 고르게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연령대에 맞는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 프로그램 시스템을 갖춘 곳인지 따져봐야 한다. 공통 프로그램인 누리과정을 시행하는 곳이라면 아이들이 주체가 된 적극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급식을 자체적으로 시행하는지, 식단표를 살펴 식단의 영양 균형은 적합한지 등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교원 현황및 교사의 근속연수를 살펴 지나치게 이직이 잦거나 경력이 적은 교사들만 있는 유치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교사 1인이 담당하는 유아 수가 적은 편이 좋다.



◇관심있는 유치원 개별 설명회 참석도 도움

개별 유치원 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유치원에 직접 전화해 확인해야 한다. 일반 유치원의 경우 10월 중순 이후로 설명회 및 상담일정이 집중되어 있다. 간혹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원서를 교부한다거나 재원생의 추천서가 필요한 유치원도 있으니 사전에 입학을 위한 정보를 살필 필요가 있다.

설명회 때는 대개 유치원 시설 견학이 함께 이뤄진다. 아이들이 긴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곳인 만큼 유치원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보기엔 좋아 보여도 의외로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하고 심지어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곳도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시설의 편리성 등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과 사고 위험이 큰 계단도 눈여겨 보도록 한다. 조건이 비슷하다면 가능한 집과 가까워 통학 거리가 짧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직접적으로 마주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사가 '믿을 만한 지'는 유치원 선택의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하지만 부모가 직접 확인하고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한 시설이나 프로그램 등과 달리 교사는 같이 생활해보지 않으면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어려움이다. 일단 원장의 교육관은 어떠한지, 필요한 자격을 충족한 교사진으로 꾸려져 있는지 등을 설명회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한다.



◇올해 첫 전국 시행되는 '처음학교로' 활용법

내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은 17개 시·도에서 온라인 추첨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유치원 입학을 위해 직접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고 추첨일에 온 가족이 동원되어야 하는 불편함도 줄어들 전망이다. 유치원 접수부터 추첨 결과까지 하나의 사이트에서 가능하도록 한 '처음 학교로' 시스템은 지난해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미온적이어서 주로 국·공립 유치원 위주로 접수및 추첨이 이뤄질 전망이다.

11월1일 '처음학교로' 서비스가 오픈 되면 학부모들은 각 유치원별 모집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접수 대상자 원서접수는 11월6일-8일, 추첨은 11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모집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1순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층 자녀가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자녀가 3순위, 다자녀(3자녀 이상)·다문화·장애부모 가구 자녀와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의 형제자매가 4순위다.

일반모집 대상자 원서접수는 11월 22-28일 진행되며 29일-30일 중 추첨이 이뤄진다. 단 지역에 따라 다소 일정이 다를 수 있다.

학부모들은 공사립 상관없이 총 3곳의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3개 유치원에 모두 선발됐을 경우라도 1개만 등록이 가능하다. 이 경우 등록한 유치원을 제외한 유치원은 등록이 자동 취소되고 대기자 명단의 유아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3개 모두 탈락한 보호자의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유치원에 등록하거나 희망하는 유치원에 대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유치원에 다니는데 유치원을 옮기고자 한다면 2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이때 본인 확인이 가능한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아이핀)가 필요하다. 컴퓨터 활용이 어렵거나 공인인증서가 없을 경우 입학을 원하는 유치원을 방문해 접수 할 수 있다. 김훈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

김훈탁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