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정련공장에서 지난 22일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전경 모습.
한국타이어 정련공장에서 지난 22일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해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전경 모습.
[금산]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지난 22일 오후 7시 10분쯤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23일 오전까지 정련공장 사망사고로 인해 공장가동을 정지하고 전 공정 출근중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거주하는 A씨(32)는 22일 오후 7시 10분께 고무 원단 적재 작업 도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어진 고무를 꺼내려다 사고를 당해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해 30 여분 동안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두개골 골절 및 흉부압박으로 인한 다발성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련공장은 천연·합성고무, 철, 보강재 등 원·부재료에 여러 약품을 투입해 배합고무를 생산하는 작업으로 사고가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 기관에서 점검 중"이라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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