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균 한화 그룹 상무. 강은선 기자
강호균 한화 그룹 상무. 강은선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대회는, 단순한 마라톤대회가 아닌 충청민과 함께 소통·화합하는 가을 축제의 장입니다."

강호균 한화그룹 상무는 올해로 5회째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대회는 마라톤을 매개체로 해 충청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강 상무는 "한화그룹은 충청을 연고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충청권 시민들을 위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여러 축제를 기획해 지역사회 문화를 좀 더 발전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상무의 말대로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대회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졌다. 대회장 주변에 핫도그와 탕수육 등을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지역 푸드트럭이 자리를 잡아 대회 참가자와 가족·시민들의 입맛을 더 풍성하게 했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 메뉴도 전보다 다양해졌다.

또 개그맨 강성범의 진행으로 이뤄진 시민화합무대에서는 지역 군악대의 공연과 공수특전여단의 특공무술 시범, 치어리더의 화려한 공연을 비롯해 가수 코요태가 마라톤 대회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즐길거리 역시 다채로웠다. 마라톤대회 포토존이 곳곳에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인증샷 열풍이 끊이지 않았고 플리마켓(flea market·벼룩시장)도 펼쳐져 마라토너의 가족과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를 한 곳에서 하는 `원포인트 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올해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경품도 많았다. 풀코스를 뛰는 참가자에게 대형 목욕타월이 제공돼 이전보다 참가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강 상무는 "올해는 한화그룹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면서 푸드트럭, 청년 창업인들, 플리마켓 등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며 "마라토너뿐만 아니라 가족과 인근 충청권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를 많이 했고 시민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대회 취지가 잘 산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화의 캐치프레이즈인 `함께 멀리`처럼 충청민과 함께 더 멀리 가는 마라톤 축제, 시민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충청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토너 5000여 명을 비롯해 한화그룹 임직원 2400명, 시민 2900명 등 1만3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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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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