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한웅 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연구단장
염한웅 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연구단장
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물리학회(APS)가 염한웅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단장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미국물리학회는 세계 정상급 물리학자 5만 3000여 명을 정회원으로 둔 학술단체로 이들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매년 석학회원으로 임명한다.

선정위원회는 반도체표면물리학과 단원자층 물질의 전자물성 연구에 대한 공헌과 실리콘 표면에 자기조립으로 생긴 새로운 1차원 물질인 원자선(atomic wire)들의 금속-비금속 상전이를 발견한 염한웅 단장의 우수한 학술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염 단장은 단일원자들로 이어진 원자선을 연구해 최근 솔리토닉스(Solitonics)라는 정보처리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도입하면 전력소비는 수백 배 낮추고, 속도는 수십 배 높인 소자 구현이 가능해 진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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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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