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20일 충북 충주 호텔 더베이스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제2국무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4일 시도지사 간담회 시 언급한 제2국무회의가 내년 개헌 때 신설되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과 국가 중·장기 과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자치분권 논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헌을 통해 중앙정부는 국가전체의 과제에 집중하고, 지역의 문제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에 권한과 결정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그간 지방4대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시도지사협의회가 주축이 돼 교수, 전문가 등을 활용 문안을 다듬고 헌법학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조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관용 강원도지사(협의회 회장),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12개 시장·도지사가 참석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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