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7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한화첨단소재 세종본사 직원들이 마라톤 완주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예지기자
21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7 충청마라톤 대회에서 한화첨단소재 세종본사 직원들이 마라톤 완주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주예지기자
"그동안 업무로 부족했던 체력과 동료들과의 우애를 다질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올해로 2회째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모효근 한화첨단소재 공무팀 대리는 5km 마라톤 완주 후 이 같이 말했다.

한화첨단소재팀은 세종본사 304명, 충북 음성 사업장 22명 등 모두 326명의 직원이 이번 마라톤에 참가했다. 전체 직원이 700여 명인 회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직원이 마라톤에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5km, 10km, 하프 코스 등 다양한 코스에 참가해 뛰어난 체력과 동료애를 자랑했다.

올해로 5번째 참가를 맞이한 한화첨단소재팀은 사내에 마라톤 동아리가 활성화 돼있을 정도로 직원들 모두가 건강에 관심이 많다.

이선재 물류팀 부장은 "처음 건강으로 시작한 마라톤이지만 지금은 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 즐기는 행사가 됐다"며 "특히 예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이날 5km 매니아 코스를 완주한 김종남 한화첨단소재 상무는 "대전과 충청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화그룹에서 시민과 직원을 위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10월의 가을날 좋은 날씨에 직원들하고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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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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