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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이유진 "데이트폭력 피해자 '고맙다' 말에 감동"

2017-10-22기사 편집 2017-10-22 0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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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유진
"우리 드라마를 보고 실제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많은 여성이 SNS를 통해 제게 '고맙다'고 해주셨어요"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정예은(한승연 분)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준 권호창을 연기한 배우 이유진(25)을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이유진은 극 중 데이트폭력 소재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피해 여성들이 예은이에 감정을 이입해서 호창이를 통해 치유 받은 것 같다"며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호창이만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까만 생각했는데 그분들의 인사를 듣고 나서는 감동에 더해 사명감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데이트폭력을 경험해 상처가 있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다면 호창처럼 잘 보듬어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쉽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호창이는 학교폭력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더 넓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초 호창은 샤이니 온유가 연기하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이유진이 투입됐다.

"중간에 투입돼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마치고 나니 드라마가 잘돼서 기분이 좋아요. 또 호창이가 너드(지능은 뛰어나지만 사회성을 다소 결여된 인물) 같은 캐릭터인데, 제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되면 어떻게 연기할지 과거에 메모해둔 게 있어서 도움이 됐습니다. 전 호창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짧게 본 것 같아서 아쉬워요. 시즌3를 하게 된다면 극 중 벨에포크 하메(하우스메이트)들이 조금 더 행복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진은 '청춘시대2'에 출연하기 전 엠넷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워너원, JBJ, 레인즈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친한 친구들과는 꾸준히 연락한다"며 "다만 저는 솔로 활동을 한번 해보고 싶다. 작곡, 랩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 관심이 많다. 연말에 '믹스테이프'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중견배우 이효정의 아들로도 알려졌다. 이유진은 "집에서는 일반적인 부자(父子)처럼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마음으로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누군가 또 저를 보고 배우의 꿈을 꿀 수 있을 만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