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정산면 박영수씨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정산면 박영수씨
[청양]차가워지는 날씨에 이웃을 사랑하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양군 목면 귀농협의회 정철태(62)회장은 18일 목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청양구기자 라면과 햅쌀을 기탁했다.

정철태 회장은 지난 2014년 목면 화양1리에 귀농해 양송이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 목면 귀농협의회장을 맡아 귀농인과 마을 주민들의 융화에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철태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이웃을 위해 쓰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정산면 박영수(57)씨도 직접 농사지은 햅쌀 500kg(10kg 50포)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해 온정을 나눴다.

박영수씨의 쌀 기탁은 지난 2012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박 씨는 정산면 새마을지도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무연분묘 벌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배봉사 등의 봉사활동 또한 무수히 실천하고 있다.

박영수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나누면서 기쁨과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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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귀농협의회 정철태(남, 62세 사진 왼쪽))회장은 18일 목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청양구기자 라면과 햅쌀을 기탁했다.사진=청양군 제공
목면 귀농협의회 정철태(남, 62세 사진 왼쪽))회장은 18일 목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청양구기자 라면과 햅쌀을 기탁했다.사진=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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