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 축제가 개막된 첫날인 18일 관광객들이 왕새우잡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강경젓갈 축제가 개막된 첫날인 18일 관광객들이 왕새우잡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200년 전통 오감만족 `제21회강경젓갈축제`가 지난 18일 오후 황면선 시장 김형도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22일까지 5일간 관광객 맞이에 돌입했다.

강경젓갈축제는 조선시대 2대포구 3대 시장으로 번창했던 강경읍 일원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첫날 관광객들은 충천도 웃다리 공연과 왕새우 잡기 체험 등 행사를 즐기며 무러 익어가는 가을정취에 취했다.

또 충청도 웃다리 풍장, 구구팔팔 어울마당, 육군훈련소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강경골목 딱지왕,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상설행사에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6시 메인무대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광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려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으로는 남진, 홍진영, 바바, 김경민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고 강나루 불꽃놀이가 축제 성공을 알렸다.

조용훈 젓갈축제추진위원장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축제를 준비했다"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질 좋은 강경 젓갈을 많이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석양이 황홀한 강경포구에서 금강의 비경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억새, 시내 곳곳의 근대문화유산과 함께 젓갈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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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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