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청 천기석(52) 농정개발팀장이 첫 번째시집 `바람이 달아나는 길`을 펴냈다.

이번에 발간한 천 팀장 시집은 자신이 생활했던 고향인 옥천 군북면 아름다운 산과 들 등 자연을 배경으로 노래했다.

총 90편 담긴 시집은 유년의 문 밖에서, 헤어진 뒤에 막지리 정원여행, 바람이 달아나는 길, 수레바퀴를 단 세월, 옥천과 동행하는 지명 등 모두 5부로 나누어 예원사가 발행을 맡았다.

천기석시인은 옥천 군북면 막지리가 고향이다. 그는 2013년 한국시민문학협회 낙동강문학 시부문으로 등단했다. 현재 옥천문인협회사무차장 등을 맡고 있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1일 옥천 군북면 환평농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문학평론가 김묘순 시인은 "천 팀장의 시집 `바람이 달아나는 길`은 고향을 모티브로 작성된 문학적 성취물"이라며 "시집에서 나타난 시어와 화자의 정서는 일관되게 동기로 정형된 고향에 있다. 고향으로 가는 추억이 고정된 정박지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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