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천호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청천호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 청라면 청천저수지 인근에 조성된 둘레길이 아늑하고 운치 있는 코스로 조성돼 가을 나들이객들 사이에서 꼭 가볼만한 관광지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호수공원 서쪽에 총 연장 5.82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 초입에는 수변을 따라 걷다 야트막한 산허리로 난 숲길로 접어들면 신선한 산바람과 좌측으로 보이는 잔잔한 수변풍경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힐링 코스로 제격이다.

말끔히 단장을 마친 수변데크를 산책하며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이고, 밤의 야경 조명도 일품이다.

김만수 청라면장은 "둘레길 조성 이후 주민자치위원, 주민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은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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