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리더스연합회(대표 이상백)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을 주제로 지난 18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충남리더스연합회(대표 이상백)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을 주제로 지난 18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미나 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충남도 1호 공약으로 채택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의 성공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천안에서 열렸다.

천안, 아산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충남리더스연합회(대표 이상백)는 지난 18일 천안시 성정동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관련 세미나를 열고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손용진 충청권정보영상협의회 회장은 "천안, 아산 등 충남의 중소기업들은 R&D 고급인력 확보에 공통적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며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선 KTX 역사에서 걸어서 5-10분 지역에 집적지구가 조성돼야만 서울과 수도권의 고급 R&D 인력이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리더스연합회 교육분과 회원인 이재범 나사렛대 교수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중장기적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며 "가칭 산업별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실정에 맞는 실사구시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백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은 만들어 놓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활발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은 충남도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KTX 천안아산 역세권 일대 4만여 평에 3200억 원을 투입해 국제컨벤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충남리더스연합회는 회원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2016년 1월 발족했다. 매월 정례포럼과 세미나는 물론 지역의 자생적인 문화공연 활성화도 후원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상백 대표는 "내년에 충남리더스연합회를 사단법인으로 개편, 지역리더에 걸 맞는 책임 있는 활동으로 지역발전과 행복한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리더스연합회 회원은 △교육분과 강명화 호서대 교수, 민병헌 호서대 교수, 박성기 선문대 교수, 박창원 충남도립대 교수, 이은웅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재범 나사렛대 교수 △기업분과 김상도 지니스(주) 대표, 김용광 (주)용광전기 대표, 김윤돈 (주)그린폴리머 대표, 류재영 에이스팩(주) 대표, 민현식 한솔일렉트로닉스 대표, 이관호 (주)태성전장 기술고문, 이광진 (주)광진냉장 대표, 이근조 건영수출포장(주) 대표, 정금화 (주)거산케미칼 대표, 조원용 (주)성윤티에스 대표, 최미숙 (주)삼성보일러 대표, 황희진 케이앤아이 대표 △단체분과 박지윤 한국이노비즈협회 여성위원장, 손용진 충청권정보영상협의회 회장, 윤충희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특별위원장, 이종원 천안시골프협회 회장, 장경식 충남도민감사관협의회 회장, 최숙용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충남지부장 △전문분과 강형석 특허법인 참좋은 변리사, 구자형 허밍치과 대표원장, 서정욱 나음누리한의원 한의사, 서정훈 법무법인 윈&윈 변호사, 이선주 에이지건축사무소 건축사, 이정권 대광약국 약국장, 정영자 농협중앙회 신방지점 부지점장 △지원 이상백 (재)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장기수 (재)충남청소년진흥원장 등 40여 명이 가입해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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