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등학교 김병관  교장(왼쪽)이 17일 자신의 모교인 서천 시초초등학교 조성업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서천고등학교 김병관 교장(왼쪽)이 17일 자신의 모교인 서천 시초초등학교 조성업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서천]현직 교장이 자신의 모교발전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쾌척,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천고등학교 김병관 교장.

서천 시초초등학교(교장 조성업) 제50회 졸업생인 김병관 교장은 지난 17일 모교를 방문, 조성업 교장에게 2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현직 교장이 자신의 모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하는 사례는 드문 것이어서 지역 교육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고 김병관 교장은 서천교육지원청 장학사를 거쳐 서천고 교감으로 재직하다 올해 9월 1일자로 서천고등학교에서 곧바로 교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시초초는 이번에 전달받은 학교발전기금을 학생들의 체험학습비 및 교육활동 복지 등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문 시초초사랑 릴레이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병관 교장은 "농촌의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최선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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