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의 집' 프리미엄 액자 출시

작은 소품 하나만 바꿔도 집이나 사무실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이 인테리어의 매력이다. 고민은 변화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는 점. 이런 고충을 해결해 매주 손쉽게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이 운영하는 청년창업프로그램인 `청년CEO 500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로 변신한 김민영(33·사진) 대표는 `위드의 집`브랜드로 지난해 10월 인테리어 프리미엄 액자를 출시했다. 여느 액자와 달리 위드의 집 액자는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 소재는 인테리어의 가장 보편적 소재인 `꽃`. 오랫동안 디자인 회사에 몸 담으며 제품 포장 디자인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김 대표가 실력을 발휘해 직접 디자인한 꽃 그림 작품이다.

새로운 꽃 그림 작품은 매주 월요일마다 위드의 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에서 꽃 그림을 골라 주문하면 한번 구입한 액자로 매주 새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꽃 그림 작품은 50여 종. 사계절 제철 꽃의 싱그러움과 개성을 전달하려 서울 화훼도매시장이나 유명 꽃 산지를 김 대표가 직접 찾아 꽃을 디자인한다. 모든 꽃 그림은 오리지널리티 작품으로 저작권이 등록돼 희소성과 소장성을 높였다. 꽃 그림 작품은 수입고급 용지에 칼라 프린트로 고급성도 더했다.

김민영 대표는 "액자 구입 뒤 지속적으로 꽃 작품을 재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며 "SNS나 온라인을 통해 시기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꽃을 엄선해 작품으로 만들어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위드의 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맞춤한 액자를 편리하게 고를 수 있는 꿀팁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방문자가 벽지컬러와 소파컬러, 액자개수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된 액자 정보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위드의 집은 올해 충남경제진흥원의 `1인 창조기업 선택형 사업`을 지원받아 1분 30초 분량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마케팅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중이다. 도안된 꽃 작품을 활용해 다른 기업과 협업으로 가방이나 티셔츠 제품도 선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꽃 작품 완성도를 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플로리스트 고급과정도 수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액자 가격을 제외한 꽃 작품 가격은 실제 꽃 가격보다 착해 매력만점"이라며 "위드의 집 꽃 작품으로 누구나 실내를 사계절 생기롭게 단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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