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관계자는"도로 가운데에 설치돼 있는 지하식 소화전을 근처 지상으로 옮겨 설치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물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하식 소화전은 흔히 도로에 설치돼 있는 시설로 맨홀뚜껑에는 `소화전·주차금지`라는 글씨와 함께 황색반사도료가 칠해져 있다. 이번에 이전하는 소화전은 총 4개로 대덕구 동춘당로187, 신탄진로823번길, 덕암로122번길, 대화로132번길 도로에 설치돼 있다.
이전공사에는 총 2000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인도 근처 지상식으로 이전 설치함에 따라 소화전이 있음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지판도 함께 설치 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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