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드 문제로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산시가 서산비행장 취항을 대비, 중국 관광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공략 지점은 중국 내륙권 관광시장이다.

시는 20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가화관광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40여개의 현지 여행사 대표와 상품기획자가 이 설명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가시화되고 있는 서산비행장 민항 취항, 서산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서산대산항선 철도 건설 등의 교통 인프라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서산의 산업·경제 등을 중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축제, 먹거리 등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려 중국 현지 여행사에서 여행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는다.

19일부터 22일까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서산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중국 내륙권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겠다"며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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