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이달부터 만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1-3급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여권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일반 여권 민원 발급신청 접수시 희망자에 한해 우편 배송신청서를 작성하면 본인이 직접 배송료를 부담하는 착불 방법으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간·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여권 무료 배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은 신분증, 장애등록증(또는 증명서)을 지참하고 여권 신청 접수 시 별도의 배달신청서에 원하는 수령 장소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등기 우편으로 여권을 전달받을 수 있다.

한수택 민원지적과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여권 민원 발급자 증가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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