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한 웹툰인 `고고(GO GO)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오는 12월 5일까지 연재한다. 사진=백제세계유산센터 제공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한 웹툰인 `고고(GO GO)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오는 12월 5일까지 연재한다. 사진=백제세계유산센터 제공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웹툰으로 제작했다.

17일 백제세계유산센터에 따르면 젊은 층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웹툰의 제목은 `고고(GO GO) 백제역사유적지구`다.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되는 이번 웹툰은 네이버 도전만화와 다음 웹툰리그, 백제세계유산센터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총 8편이 제작·연재될 예정이다.

웹툰의 주 구독층이 젊은 층인 만큼, 내용은 지루할 수 있는 역사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웹툰의 대표 캐릭터인 `천봉이(봉황)`와 남자주인공인 초등학생 `선광이`는 대화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개, 백제 역사,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을 담아낸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왕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고고학적 유적으로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총 8개 유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역사유적지는 어린아이를 둔 학부모, 혹은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관람의 주체였다"며 "젊은 층의 주도적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IT기반을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게 됐다. 애니메이션도 함께 제작되고 있어 초등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희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