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일보·대전시개발위원회 토론회

대전시개발위원회와 대전일보사가 공동주관하는 `대전 상징타워 건립을 위한 토론회`가 17일 오전 10시 대전일보사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개발위 강도묵 회장은 "시민의 정신적 표상물인 상징타워를 건립해 볼거리를 만들어 대전의 문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스토리가 있고 역사가 있는 기념물을 물려주어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2019년 대전시 승격 70주년을 앞두고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전에는 대전 고속도로 나들목 입구에 대전을 상징하는 탑이 있었고, 현재는 대전엑스포장에 1993년도 건립한 93m 높이 한빛탑이 있지만 규모나 위치로 볼 때 대전을 대표할 만한 상징탑으로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토론회는 김흥태 URI 미래전략연구원장의 주제 발표와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종천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재철 대전일보사 편집국장, 김지삼 대전개발위원회청장년회 이사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흥태 원장은 대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 필요성과 보문산 대사지구의 관광 확장성, 상징타워의 기본 방향 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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