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자·IT 종합전시회인 2017 한국전자전(KES 2017)에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물을 일반에 선보인다.

전시기술은 최신 연구 성과물인 △전자종이(e-paper)기술 △3D 프린팅 전자소자 기술 △해상 광대역 무선 데이터 통신 시스템 △바이오헬스 기술 △창고 자동화를 위한 위치기반 물류 인식 기술 △UHD 멀티미디어 분산 스트리밍 기술 등을 선보인다.

또 ETRI 사업화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로기술 지원과 측정장비 등을 지원한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이나 신제품 개발 시 직면하는 애로기술 해결 및 시험지원, 측정장비 지원을 통해 기술적·경제적 애로사항 해소, 개발 비용 절감, 개발 기간 단축 및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함이다.

이밖에도 ETRI가 기술지원한 기업 △웹기반 화상통신 서비스(㈜구루미)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 차상장치((주)클레버로직) △차량 감지 자기 센서 및 모니터링 기술((주)하나텍시스템) △데이터 센터용 광 송수신기 모듈((주)에이알텍) △광분배함 통합관리 시스템((주)에이제이월드) 등 상용화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물리적 세상과 디지털이 결합 되는 융합시대에 즈음해, ETRI와 협업기업들이 선보이는 IT기술들을 통해 다양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관련 전자 산업 비즈니스에 대한 영감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전(KES) 전시회는 20개국 800여개 회사 2500여 명의 유력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김달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달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