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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대전,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2017-10-16기사 편집 2017-10-16 1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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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APC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북핵 문제에 따른 위기감 속에 일부 도시가 불참의사를 표명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대전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정신으로 힘을 모아 우려를 찬사로 바꾸어 냈다.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25개국 125개 도시에서 24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어느 대회보다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골고루 참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 각 도시 대표단 및 참석자들에게는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공동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場)이 됐다. 시장단이 함께 작성한 대전 공동선언문은 아·태도시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첨단과학, 교통, 교육 및 물류의 중심지에 머물렀던 대전이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도 됐다. 다빈치 연구소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대전에 4차 산업혁명 관련한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국내외 저명인사들은 물론 체코 브르노, 대만 가오슝, 일본 삿포로 등 세계적인 과학도시의 대표단들까지 대전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대전컨벤션센터 및 숙박시설 등 우수한 마이스(MICE) 기반시설이 세계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기에 최나경 플루티스트, 대전 시민천문대 어린이합창단 등 지역의 우수한 문화, 예술 자원이 결합되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프로그램 현장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특히, 청년포럼의 연설자로 나선 제라드 코헨은 "아태지역의 미래 번영을 위한 청년들의 열정과 청년포럼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며 세밀하게 진행된 청년포럼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회의기간 내내 세계 유명 기조연사의 강연은 해외 참가자뿐만 아니라 국내 청소년, 대학생 및 참여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유발했고, 즉석에서 그들과 대화하며 배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대전의 많은 젊은이들이 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야망을 이야기 했고, 이 같은 시민들의 관심은 이번 APCS의 큰 성공요인이 됐다.

그 밖에도 부대행사 중 '시장단 및 청년 포럼 대표자 만찬'에서 공연된 '화가의 영웅'은 공연자와 참가자들이 즉석 무대공연을 하는 등 관중과 하나 되는 분위기 연출로 해외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폐회식의 '어린이 합창단 공연'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순간이었으며, 헤어지는 아쉬움 속에 전체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우리는 이번 2017APCS를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자부심과 앞으로 어떠한 대규모 국제 행사라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한 귀빈들의 찬사와 전언을 통해 대전에 대한 아태지역 도시들의 국제적 신뢰감과 인지도가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향후 국제협력에 있어 대전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17APC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그래함 쿼크 브리즈번 시장을 비롯한 아태지역 각 도시 대표단, 국내외 여러 귀빈, 산·학·연 관계자 그리고 대전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2017APCS가 대전이 아태지역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유의미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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